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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Comady)

색즉시공(Sex Is Zero,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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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군대 제대 후 늦깎이 대학생이 된 은식(임창정 분). 남보다 늦은 출발 때문에 고시 합격에 인생 목표를 건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해병대 고참 성국(최성국 분)을 만나게 되고 그의 꾐에 빠져 차력 동아리에 가입하고 만다. 불철주야 공부를 해도 모자랄 판에 웬 차력? 그런데 거기에 또 하나, 그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가 있었으니.
 에어로빅부 은효(하지원 분)를 본 순간 한 눈에 뿅! 가버린 것이다. 이후 그녀 주위를 맴돌며 시선을 끌어보려 하지만 은효는 눈 하나 깜짝 않고, 은식이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때마다 오히려 못 말리는 변태로 오인되는 돌발 사건들만 터진다. 답답한 은식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효는 어느날부터 인가 교내 킹카 상욱(정민 분)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한편 그런 은식의 순수한 사랑과 달리 주변의 파릇파릇한 열혈 청춘들은 울끈 불끈 치솟는 그것의 처리를 위해 좌충우돌 섹스 어드벤쳐를 벌여댄다. 우리의 은식 역시 차력으로 다진 피 끓는 청춘! 몸(?)만 생각한다면 사랑스런 은효를 향해 무대뽀로 돌진하고 싶건만. 아, 그렇게 무지막지 달겨들기엔 너무도 섹시하고 사랑스런 걸(girl)인 걸.

 

 

가장 혈기왕성한 20대들의 캠퍼스 생활에서 조금은 있을법한 이야기들과 야하고 엉뚱함을 더해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시켰다.

하지만 몇몇 장면만 웃기고 이야기적으로는 웃기지 않았다.

 

 

또한 코미디였던 초반과 달리

중후반부부터는 사랑, 낙태 등의 진지한 이야기로 흐름이 바뀐다.

그래서 전체적인 영화의 집중도가 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재미와 감동도 잡지 못한 미적지근한 영화였다.

 

<아메리칸 파이>를 기대하면서 보았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조잡했던 것 같다.

 

<사진&줄거리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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