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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액션(Action)

조작된 도시(Fabricated Cit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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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게임 세계 속에서는 완벽한 리더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
 PC방에서 우연히 휴대폰을 찾아 달라는 낯선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이후, 영문도 모른 채 그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모든 증거는 짜맞춘 듯 권유를 범인이라 가리키고,
 아무도 그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권유의 게임 멤버이자 초보 해커인 ‘여울’(심은경)은
 이 모든 것이 단 3분 16초 동안,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조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살인누명을 쓴 주인공이 자기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내용이 비현실적이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비판과 영화로써 보여줄 수 있는 연출과 이야기다
라는 비평이 동시에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전자의 주장과 같다.

 

 

영화 자체는 확실히 전개도 빠르고, 캐릭터들도
개성 있다.

특히, 민천상이라는 캐릭터가 권력자들을 위해 실제 범인대신 범인이 될 타켓을 임의로 선정하고 타켓을 진짜로 범인으로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그런의미에서 확실히 "오락성있는 영화다"라고 생각한다.

또한 일반 사람을 타겟으로 만드는 방법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밀접하게 관련있는 인터넷과 관련되어있으며, 빅데이터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에 관해서 한번 생각해볼수도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오글거리는 대사와(포스터에서도 들어난다.) 판타지가 아닌 현실에서 나오기에는
너무 비현실적인 액션신, 게임으로 알고 지낸 주인공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인물들의 개연성, 인물들이 스스로 존재하기보다는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설정돼있는 듯한 느낌의 인물들, 중간중간 맥을 끊는 유머로 인한 완급조절 실패 등으로 인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 영화였다.

 


<사진&줄거리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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