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Deadpool, 2016)

줄거리: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 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 후, 

 강력한 힐링팩터를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 
 탁월한 무술실력과 거침없는 유머감각을 지녔지만 흉측하게 일그러진 얼굴을 갖게 된 데드풀은 

 자신의 삶을 완전히 망가뜨린 놈들을 찾아 뒤쫓기 시작하는데…

 

 

<데드풀>은 마블 팬들이 알고 있는 히어로 중 한 명이지만 기존에 나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등의 어벤저스 멤버들과 확연히 다른
19금 히어로이다. 기존의 히어로 영화는 증오, 복수심 같은 감정들은 지양하고 법을 수호하며 약자를 보호하는 "영웅"의 성격을 띠었다면
데드풀은 온통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히어로다.이런 새로운 성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데드풀이 영화로 나온다는 소식에 굉장히 기대가 됐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
랬고 영화를 본 후 기대를 넘어서게 재미있었다.

 

히어로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어떻게 비상한 능력을 얻었으며, 왜 히어로가 됐는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해주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부분에서 너무 길게 영화를 끈다면 지루해지고 너무 짧다면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데드풀은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줌으로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데드풀이라는 캐릭터는 독특하게 현실과 만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스스로가 주인공임을 알고 있는 인물인데, 영화에서도
이러한 점이 잘 표현되어있어서 재밌었다.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기한<엑스맨-울버린의 탄생>의 데드풀과 <그린랜턴>을
비하하는데 이 점 또한 현실과 영화의 벽을 허물어서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이었으며 19금 딱지를 붙일만한 색다른 "구강 액션"히어로를 보여준 영화였다.

<사진&줄거리 출처: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