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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무력감과 압도당하는 느낌의 코즈믹 호러 영화 4가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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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의 심리 상태를 긴장하게 만들고 공포스러운 감정을 끌어내는 영화들을 공포 영화라고 한다.
귀신이 나오거나 혹은 살인마들이 나오는 영화가 대개 공포영화의 소재이다.
하지만 그런 공포 영화 중에서 코즈믹 공포라는 독특한 공포영화 장르가 있는데 이 장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완전히 초월한 존재를 앞에 둔 무력감과 압도당하는 느낌" 즉 미지에 대한 극복할 수 없는 공포에 관해서 서술하고 있는 영화 장르이다.
공포 영화라고 하더라도 일반 다른 영화 들과 비슷하게 권선징악 혹은 "귀신의 원한을 풀어주었답니다~" 와 같은 엔딩이 주를 이었는데
코즈믹 호러 장르의 영화는 이러한 엔딩없이 뭔가 심연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영화가 끝이난다. 
그래서 여운이 남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개 하고자한다.
 

1.데이곤(Dagon,2001)

 

스페인 연안의 포구 마을. 미국인 남녀 네명이 요트 놀이를 즐기고 있다. 평화롭던 뱃놀이는 갑작스레 밀어닥친 폭풍우로 난장판이 되고, 두 명의 남녀는 포구로 탈출한다. 하지만 도움을 받으러 간 그곳은 기이한 외모와 분위기의 마을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고, 그들은 남자와 여자를 공격한다. 이국적인 풍경과 로케이션, 그리고 바다의 전설과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무시무시한 전설의 실체까지. 브라이언 유즈나와 스튜어트 고든은 함께 스페인으로 간 뒤, 유럽의 전설과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재현하는데 계속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의 상영작이었던 브라이언 유즈나의 <파우스트>와 더불어 이 작품도 그런 맥락에 있는 영화다. 결말 부분은 통속적인 공포영화의 마지막을 뒤집어 놓고 있다. 유명한 공포소설가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 원작이다.

코즈믹 호러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공포 소설작가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인스머스의 그림자"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앞서 코즈믹 호러 장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컬트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취향에 잘 맞는다면 "HP러브크래프트 전집"을 읽어 보는걸 추천한다.
광활한 세계관과 다양한 존재들을 마주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데이곤 리뷰
 

2.매드니스(In The Mouth Of Madness, 1995)

작가 서터 케인(Sutter Cane: 위르겐 프로크노브 분)은 알케인 출판사 전속작가로 이 출판사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한 일등공신. 여기서 출간한 단 6편의 작품으로 그의 책은 이미 세계 18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의 열성독자들은 그의 마지막 소설이 될 '광염 속으로(In the Mouth of Madness)'를 미치광이처럼 기다리고 있다. 케인의 5번째 소설 '힐스의 끝'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광염 속으로'에는 이야기의 배경이 우연히도 뉴잉글랜드의 작은 마을 '힙스의 끝'이라는 곳에서 시작된다. 이 책에서 작가 케인은 조용한 마을을 인류의 운명적인 살인에 관한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한 곳으로 묘사하고 있다. 한편 알케인 출판사측에서 케인의 '광염 속으로'에 관한 탈고원고를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을 때, 케인은 끔찍하고 소름돋히는 그의 원고만을 남겨놓고 어디론가 실종되어 버린다. 의문의 실종에 경악한 출판사측은 즉각 저명한 사립 탐정가 트랜트(John Trent: 샘 닐 분)를 고용하여 갑작스레 사라진 케인의 실종 사건을 의뢰하게 된다. 화려한 찬사를 받는 케인이 독자들의 악성루머로 잠시 잠적한 것쯤으로 여겼던 트렌트는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케인의 마지막 소설을 탐독, 기괴한 물증을 획득하게 된다. 바로 케인의 작품 제목이자 마지막 소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힙스의 끝'. 트렌트는 평상시 성난 예언자라고도 불려지며 비상한 두뇌의 천재라고도 평가받은 케인이 이미 그가 쓴 책 속에서 자신이 곧 실종되리라는 것을 예견하는 글을 또 한차례 발견하게 된다. 이제 트렌트는 케인과 절친했던 편집자 스타일스(Linda Styles: 줄리 카멘 분)와 지도에도 명시되지 않은 뉴잉글랜드의 조그마한 마을 '힙스의 끝'으로 즉각 의문의 여정을 떠나게 된다. 마치 케인의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주인공 트랜트(샘 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멀쩡했던 사립 탐정이 어쩌다가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었는지 , 또한 전 세계사람들이 왜 다들 정신병을 앓게 되는지 흥미로움을 자아내며 영화가 전개된다. 또한 영화 내내 풍기는 기괴한 연출들 과 BGM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려주는것다.
 

3.프린스 오브 다크니스(Prince Of Darkness, 1988)

LA 중심가의 어느 버려진 성당. 수세기 전 투명용기에 묻혔던 사탄은, 과학학교 졸업생들에 의해 탈출, 정오의 태양 위에 달을 잇게 하는 등의 기괴한 현상을 일으키며 세계 지배의 야욕을 드러낸다. 잊혀진 종파 '잠자는 형제들'이 수백년 동안 지켜온 신비의 성합에 얽힌 비밀을 추격하는 사제에 의해 과학자들과 대학원생들이 황급히 초대돼온다. 성합은 곧 살아나 이상한 에너지를 발할 것처럼 보이는 액체를 담고 있었다. 과학자들은 X선을 통해 성합 자체는 7백만년됐으며 뚜껑은 안에서만 열린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낡은 원고를 찾아내 어느 반신이 아들 사탄을 이 성합에 묻었다는 사실까지도 알아내는데. 멤버들이 한명 한명 사라지기 시작한다. 최초의 희생자는 수잔(Susan: 앤 매리 하워드 분). 곧 리사(Lisa: 앤 옌 분)가 뒤를 잇고, 그들은 그림자로만 되돌아가 남은 사람들을 파괴시킨다. 이제 성당 안 사람들은 극심한 죽음의 공포에 시달린다. 사탄은 고대의 감옥을 뛰쳐나왔고 켈리(Kelly: 수잔 브랜차드 분)가 그의 주인이 되어 사탄이 오래전 추방됐던 바로 그 어둠에서 물러나 그의 아버지를 부르게 되는데...

다른 코즈믹 호러 영화와 다르게 결말이 살짝 해피엔딩(?) 스러운것 같은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은 영화였지만.

분위기만큼은 다른 영화못지않게 미스테리로 가득한 영화였다.
 

4.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1997)

서기 2040년. 광속보다 빠른속도로 우주를 여행하던 탐사선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실종된다. 7년 후, 숱한 의문을 남긴 채 사라진 이벤트 호라이즌호에서 희미하게 생존 신호를 확인한 미 우주국은 이 우주선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점과 생존자 확인을 위해 구조선 '루이스 앤 클락'호를 파견한다. 밀러(Miller: 로렌스 피쉬 본 분)를 리더로 한 이 구조대에는 이벤트 호라이즌호를 직접 제작했던 윌리엄 위어(Weir: 샘 닐 분) 박사도 포함돼 있다. 밀러 선장을 비롯한 루이스 앤 클락호의 대원들은 목적지인 해왕성 궤도에서 이벤트 호라이즌를 발견하고 생명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이 우주선에 올라 수색작업을 벌이지만 이벤트 호라이즌호에는 대원들이 모두 숨진 상태이다. 그런데 수색 작업에 투입된 대원들이 모두 이상한 환영에 시달리게 되고 하나 둘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밀러 선장과 나머지 대원들은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살아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되고, 또 이 우주선에서 보내온 '리베라데 투테메'라는 라틴어 메시지가 '구해 달라'는 내용이 아니라 사실은 '이 지옥에서 당신들을 구하라'라는 것임을 알아낸다. 이에 밀러 선장은 위어 박사와 남은 대원들에게 철수를 명령한다. 사실 이벤트 호라이즌호는 차원과 차원 사이에 구멍을 뚫어 블랙홀을 만드는 중력구동기에 의해 순간적인 공간 이동을 하는 우주선이었고, 루이스 앤 클락호 대원들이 겪은 이 모든 일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차원의 우주에서 강력한 힘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는데...

우주라는 배경에서 지옥과도 같은 우주선에 갇힌 선원들이 어떠한 일을 겪는지 조금 고어한 연출을 통해서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그러한 연출들이 영화의 장점을 더욱 더 부각시킨것같은 느낌이였고 재밌게 볼수있는 영화이다. 
 
출처 & 줄거리 : https://movie.daum.net/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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